지극히 개인적인 일상

동부산 롯데월드로 가족소풍을 가다

가람휘~ 2022. 6. 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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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어린이집에서 단체가족소풍으로 동부산롯데월드로 갔다.
아침부터 일찍일어난 우리집 막둥이의 텐션으로 후딱 준비한 둘째와 느즈막히 일어나서 빈둥거리는 사춘기 큰딸한테 소리한번 지르고 후다닥 준비함
아침을 못 먹어서 가는길에 김밥주문해서 출발함
생각보다 차가 너무 안막혀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아직 도착안한 어린이집선생님들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림.
입구라 딱히 볼껀없어서 그냥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어린이집선생님들을 기다림.
10분쯤 기다렸을까 그때부터 막둥이 어린이집친구들이 한두명씩 보이더니 선생님들도 오셔서 인사하고 표를받고 입구쪽으로 줄스러감.
입장하기 5분전 관악대가 나와서 연주를 하던데 이미 앞에 먼저 와서 기다리던 사람들덕에 보지는 못 하고 소리만 들었다.

여기는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말하는 나무이다.
여기도 포토존인지 롯데측에서 이미 전문사진사를 두고 찍어주고 있었다.
아이들이랑 가족사진을 찍어볼려했더니 관심없음.
놀이기구타는거 더 중요했음.
말하는 나무를 빙둘러 먼저 보이는 놀이기구를 타려했는데 둘째와 막둥이는 탈수가 없는 놀이기구부터 나오는 바람에 건너뛰고 첫째는 막둥이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의 언니가 첫째와 학교친구라 이미 사라지고 없었는데 열심히 뛰어서 우리가 못탄 놀이기구로 뛰쳐들어갔다
둘째와 막둥이를 데리고 조금더 올라가니 탈만한 기구가 나와서 조금 기다리다 바로 타고
그다음 회전목마를 타고 왔다

어쩌다보니 막둥이의 최애 놀이기구가 된 춤추는포니 라는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기구인데 처음탔을때는 훅떨어질때 놀라서 꽉 붇잡더니 그게 또 재미있었던지 그이후로 혼자 뛰어가서 줄서서타고 친구랑만나서 타고 누나랑 만나서 타고 몇번을 탄건지 모르겠다.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없는데 둘째의 최애놀이기구 쿠키열차른 건데 어린이 롤러코스터이다
이건 기다리는 시간은 3~40분이였으나 타는기간은 30초?정도로 엄청 짧은 놀이기구인데 어쩌다 이놀이기구가 최애가 되는바람에 6번정도 탄듯하다.

배고프고 더워서 들어간 푸드코트
중앙광장?중앙분수대?를 사이에두고있는 푸드코트인데 피자를 팔던곳이다.
고르곤졸라 피자세트를 시켰는데 정말 깔끔하게 고르곤졸라피자한판 콜라두잔이 세트로 끝.
너무 깔끔해서 당황한 피자세트다 비싸긴 겁나 비쌈
햄버거러버 막둥이를 위해 버거도 사오고 커피러버인 나를 위해 바닐라라떼아이스한잔도 사고 시원한 에어컨아래에서 먹으니 좋았다
커피맛만 빼고....

밥도 먹었겠다 이젠 다시 신나게 놀차려라고 그전어 소화이킬겸 오락실에서 게임하고 쿠키열차타고 춤추는 포니 타고 퍼레이드도 보고 땡볕에서 보느라 애들이 엄청 짜증을 내서 보다가 감.
첫째의 호출로 자이언트스윙도 타고 했더니 제대로 소화가 안된상태로 이것저것 했더니 체했다 그뒤로 기구안탐.
타야한다고 꼭 보호자동반되어야만 하는 기구는 타고 나머지는 그냥 짐지키고쉼.

저녁 퍼레이드까지 다보고 오려했으나 점점극에 치닫는 체력약한 막둥이의 짜증에 퍼레이드관심없는 첫째,둘째 그리고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남편덕에 저녁퍼레이드 보는도중에 집에옴
오는길에 아이들은 차에서 전부잠들어서 조용히 왔다.
하루종일 오만 소음에 햇빛에 사람에 치였더니 지쳐서 집으로 돌아옴.

집으로 와서 하는 말.
다음번에 또오자는 그때는 교복입고 돌아다니고 싶다며 빌려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것들을 어찌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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