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1 오후엔 돌체라떼를 마시며 버티기 점심을 먹고 다시 일하러 가는 길에 만난 동네 길냥이님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그루밍하고 있다 나랑 눈이 마주치니 급 경계모드 움찔움찔하는데 눈빛이 갈까? 있을까? 어떻게 하지? 하는 눈빛으로 한참을 쳐다보다 해코지할 인간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다시 하던 거 마 저하심 내 말은 알아듣지는 못 하겠지만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갈길을 감 아파트 단지 후문 바로 앞에 컴포즈가 생겼기에 맨날 여기에 들려서 커피 한잔씩 사 가지고 가는데 늘 먹는 메뉴는 정해져 있다 돌체라테 아니면 아인스페너라테 오늘은 돌체라테아이스를 미리 주문해놓고 시간 맞추어서 가지러 감 여기는 전화주문도 가능하다고 대문짝만 하게 써붙여 놔서 늘 점심 먹고 주문하는 게 하루의 루틴임. 늘 따신 걸 마시지만 오늘은 진심으로 너무 더.. 2022.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