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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님의 [바람이 불어] 중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내가 보면서 연습하는 캘리그래피 교본에 있던 글귀이다
윤동주 시인님의 [바람이 불어]중의 한 구절인데
교본에도 딱 저 구절만 나와있어서 인터넷에서 전체적인 시의 구절을 찾아보았다
바람이 어디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하는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윤동주 시인님의 [바람이 불어]라는 짧은 시이지만 당시 윤동주시인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해야 하나...
그나마 내가 조금 느껴지는 건 공허함이 느껴진다.
바람에 빗대어 어디에도 정착할 수 없는 누구도 사랑한 적 없는 그저 바람처럼 흐르는 그런 공허함
사용한 펜 정보
지그 펜 5호
파버카스텔 색연필
휴대용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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